6편과 7편을 마무리로 끝!
6. 어떻게 마음을 닦을 것인가
(닦는다는 것은 자꾸 비우는 것이다. 남에게 양보하고 남을 존중해 주고 남을 배려하는 것, 이렇게 해서 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낮추는 것이 닦는 것이다)
P.103- 중생이 가진 재산은 오직 탐심(욕심내는마음)과 진심(성내는 마음)과 치심(잘난 줄 아는 마음)뿐이다. 탐심을 닦는 좋은 방법은 늘 베푸는 마음을 연습하는 것이다. 진심은 큰 재앙이다. 진심은 모든 쌓아놓은 공덕을 한순간에 태워버리는 무서운 불이니, 아무리 작은 것이라 해도 방심은 곤란하다. 자기 잘난 줄 아는 치심은 어둡고 깜깜한 마음으로 밝은 지혜를 가로막는다. 그러므로 누구에게나 부처님-하는 마음으로 대하고 항상 남의 장점을 배우는 마음을 내고, 남의 허물은 용서하고, 내 허물은 절대 용서하지 않아야 한다.
P.106- 내 생각은 모두 옳지 않다. 또 옳다 하더라도 그건 내 정도에서만 옳을 뿐이다. 내 정도의 생각을 생각을 바쳐서 이 마음이 백지로 남겨질 때, 나보다 더 큰 지혜, 나보다 더 밝은 지혜가 드러난다. (PS-지혜라는 건 어쩌면 '나'라는 걸 없앤 뒤에 나오는 것이 아닐까)
P.106- 모든 사람들을 부처님으로 보라. 사람들은 보통 부처님을 어떤 낯선 곳, 높은 곳에서만 찾으려 한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 살고 있는 이 집과 동네, 또 시장에서도 부처님을 만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만나는 모든 사람을 부처님으로 보는 이가 바로 그 순간 부처님이실 것이다.
P.107- 새벽 3시부터 5시까지는 기운이 맑고 밝은데 이때가 문수보살님께서 법문 하시는 시간이다. 이 시간에 공부를 하면 우주의 생기를 듬뿍 받는다. 저녁 늦게 활동하는 사람치고 재앙이 없는 사람은 드물다고 한다. 우주의 기운에 순응하여 밝은 기운일 때 활동하고, 어두운 기운일 때 잠자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다. 낮잠도 밝은 낮에 어두음을 연습하는 것이니 가능한 자지 않는 것이 좋다. (아침형 인간의 필요성**:))
P.121- 마음속을 늘 들여다보는 연습은 공부의 근본이다. 남과 대상을 보지 말고 내 마음속을 잘 들여다보면, 마음이 빠져나와 거리의 사람들을 따라가 버리지 않는다.
P.121- 내면의 세계에서 게으름, 악심, 애욕 등 근본 업장들이 언제 튀어 올라올지 모르니 살얼음 위를 걷는 사람처럼 방심은 금물이다. 방심은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을 게을리한다는 말이다.
P.122- * 자신의 굽어진 마음을 바르게, 얕은 마음을 깊게, 좁을 생각을 넓게, 모난 생각은 원만하게, 어두운 생각을 밝게 바꾸어 나가려면 자신의 부족을 깨치는 지혜가 앞서야 할 것이다. 인간적인 모든 선입주견은 옳지 않은 줄 알고 그것을 바치는데서 지혜는 크게 자란다
P.123- 닦는다는 것은 자꾸 비우는 것이다.
7. 삶의 목표
(*남을 이익하게 하면서도 자기도 밝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이 여야 한다. 주위와 나라를 위해 무엇을 기여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정도이다.)
P.129- 장점은 연습하고, 단점은 고치는 것이 수행이다.
P.135- '나'라고 하는 놈은 무엇이든 붙잡아야지 그냥은 못 배긴다. 그놈 때문에 우리가 고통과 윤회의 중생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을 부처님에게 바치면 거기에는 아만과 아집이 없으므로 시기, 질투, 명예를 위한 다툼이나 이권을 위한 싸움도 없고, 오직 공경심과 환의심으로 밝은 상락아정의 불국토이다.
P.136- 사슴은 숲 속에서 먹이를 찾아 여기저기 다닌다. 그와 같이 지혜로운 사람들은 홀로 있는 자유를 찾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타 중-
P.137- 밝음을 하나하나 이루어 가는 이들은 내면적인 충실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밖의 일에 혼란스럽지 않아야 한다. 마음 밖의 모든 일들을 쉬면 내면세계의 깊숲한 곳에 있는 닦을 거리들은 더욱 또렷하게 보인다.
P.144- 공부하는 사람들은 대충 내가 공부를 잘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해야 되겠다는 생각인데, 그러면 공부가 안된다. 공부란 업장 닦는 과정을 말하는 것이지, 공부의 결과가 이루어지고 도가 높아지는 것에 마음을 두면 아주 위험하다. 내가 없는 경지, '나'란 아상이 녹아내리는 그 자리가 공부다.
P.145- 자신의 맑은 영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진실로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이고, 자기의 맑은 영을 사랑하는 사람이라야 나라를 사랑할 수 있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그 나라에 속한 많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말이며, 그 마음은 보살심이다.
P.146- 남을 이익하게 하면서 자기도 밝게 사는 것이 삶의 목적 이어야 한다. 주위와 나라를 위해 무엇을 기여할 것인지 생각하는 것이 정도이다.
P.147- 선행하고 공덕 짓는 일을 자꾸 실천해서 마음에 기쁨이 그득한 것이 인생의 진정한 기쁨이다.
끝! 명저중에 명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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