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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f-Development/Book

[Book] 처음읽는 정치 철학사

by 담백로봇 2023. 4. 28.

정치과를 다니는 친구에게 빌린 책을 드디어 다 읽었다.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걸쳐 정치 철학자 30명의 이야기를 쓴 책인데 유명한 철학자들이 포함되어 있어 새로운 관점으로 읽은 책이었다. 정치... 우리나라만 생각하더라도 지저분하고 꼴통들의 천지 같아  딱히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누군가는 이 나라를 이끌어야 하고 유토피아를 개척해야 하기 때문에 필수불가결한 개념이다. 정치를 하기 위해서는 사상이 필요한데 이래서 정치 철학사라는 제목이 붙은가 싶다. 근데 우리나라는 정치를 하는데 특정한 사상이 뭐 좌빨 이런 거밖에 없는 거 같은데... 정치하는 사람치고 정치역사를 제대로 배우고 곱씹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한다. 선량하고 정신이 박힌 정치인들은 기득권적인 정치인들에게 무차별하고 야비하게 짓밟히고 사라져 가니 유토피아는 한참이나 멀었을듯하다. 

 

30명의 철학자 사상가들이 나오는데 이 모든근본은 소크라테스, 플라톤 ,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근간이 된다. 이후에 나오는 거의 모든 철학자들의 근본이 이 3명에서부터 출발하는 공통점을 보았다. 이분들도 각각의 모순이 있는데 이 모순을 자기만의 생각을 담아 해결하려는 시도가 지난 2000년 동안 있어온 것이다. 좀 기억에 남는 사람들은 현대에서 존 롤스와, 마사 누스바움인데  존 롤스는 정치철학사의 거장으로 40년간 '정의'만 파온사람으로 정의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으로 '각자에게 각자의 몫을 주는 것'이다라고 한다. 책을 읽다 보며 인상 깊은 것은 '무지의 베일' 개념으로 모든 선입견을 제외하고 친인척 뭐 다 떠나서 블라인드로 공정하게 기회를 분배하는 원칙이다. [나무위키]이는 누구나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할 수 있음을 보장하면서,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 것을 말하나, 이렇게 능력주의의 경쟁을 통해 만들어진 새로운 사회 불평등은 다시 기회의 평등을 위협하므로, 사회의 빈자(최소수혜자)들이 그들의 시작단계에서 그보다 더 부를 가진 사람들과 동등한 기회의 평등을 가질 수 있게끔 사회공동의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롤스의 분배정의관을 말해준다. 

초 엘리트 존 롤스 아저씨(1949~202)

또 다른 인물로는 마사 누스바움으로 인간은 연약하고 비극에 취약해서 매우 소중하게 다뤄야 한다고 한다. 그녀는 '역량개발'이라는 이론을 펼치는데 이는 아리스토텔레스에 영향을 받아 행복이란 인간의 탁월성을 행하는데서 오는 것이므로 시민들이 각자들의 역할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치가들이 도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역량개발을 국가가 강제하지 않고 모두가 필수역량을 개발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면 그 역량을 아무도 개발하지 않더라도 사회는 완벽하게 정의로울 수 있다고 한다...(이건 유토피아지)

마사 누스바움

내가 생각하는 유토피아는 자기 이기심을 거세한(표현이쎈가0) 개인을 만드는 것이다. 이타심으로 가득 찬 개인으로 구성된 사회가 온다면 부자는 알아서 자기들의 부를 남을 위해 분배하는데 신경 쓰고 새로운 일자리를 더 만들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서민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하고자 발 벗고 나설 테니 우리나라처럼 자기 혼자 잘되려고 사기꾼들이 득실 데는 세상과는 정반대의 유토피아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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